[이달의 무역인賞] 다산메디켐 류형선 대표 약물 부작용 없애는 의약품 중동ㆍ남미 수출
(주)다산메디켐 류형선 대표가 환자가 약물을 섭취할 때 부작용을 없애는 기술을 세계에서 인정 받아 '제28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수상하였다.
이달의 무역인은 매달 수출 공로가 큰 기업인을 선정하는 상으로 한국무역협회,지식경제부,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다산메디켐은 국내 구강 DDS(Drug Delivery System)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의약품을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없애거나 쓴 맛을 줄이는 등
환자가 편하게 약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1996년 창업한 뒤 2001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 기술 개발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이다.
다산메디켐은 국내에서 다진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해외 시장에 나섰다. 그 해 베트남 지사를 세웠고, 2008년엔 중동에 아스피린 제피세립을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남미 시장에도 시메치콘 파우더를 수출했다.
통상적으로 의약품은 해외 진출이 가장 어려운 상품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산메디켐은 작년에 한국무역협회의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올 8월에는 미국 지사를 설립, 선진 제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
류형선 대표는 "올해 수출 목표는 500만달러이며, 해외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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