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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신문 보도] 류형선 대표이사 인터뷰 - "특화된 '제제 기술'로 국내 넘어 세계로 비상"
이름 다산메디켐 이메일 jmay24@dspharm.com
작성일 08.07.21 조회수 39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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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cat2=&nid=109454&num_start=0&csearch_word=%B4%D9%BB%EA%B8%DE%B5%F0%C4%CD&csearch_type=news&cs_scope=


"주워먹던 시대 끝났다. 특별함 없으면 성공 없다" 

유형선 다산메디켐 사장 "특화된 '제제 기술'로 국내 넘어 세계로 비상" 


“기술, 기술, 그것도 특화된 기술 없이 제약시장에서 성공한다는 건 이제 있을 수 없어요. 옛날 같이 주워 먹던 시대는 끝났으니까요. 지금은 꾸준히 기획하고 투자하며 기다리는 과정 속에서만 수익도 성공의 열매도 열릴 수 있는 시대예요” 

기술 그것도 특화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산메디켐의 유형선 사장은 ‘제제기술’이라는 특화된 무기를 갖고 제약시장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마이크로파티클 코팅 기술을 이용한 제품개발 및 생산’. 다산메디켐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가 바로 의약품의 안정성을 극대화 시키는 ‘마이크로 코팅기술’ 이다. 

이와 함께 고령자, 소아 및 삼킴 장애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강 내 타액에 의해 약물이 신속하게 용해(붕해)되는 속붕해제 정제 기술 ‘oral delivery system’ 도 다산이 자랑하는 대표적 기술이다. 

이 밖에도 다산메디켐은 Dual-Release delivery system, 서방성 제제, Solidification, 표적지향적 DDS-장용성제제, Trituration 등의 특화된 기술로 원료 업체의 대표 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실제로 다산메디켐의 이러한 기술은 일동제약을 비롯해 태평양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광동제약, 신풍제약, 부광약품, 미국 SPI, 일본 Merk Hoei 등 국내외 유수 제약기업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제제 기술’ 국내 넘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힘 

유형선 다산메디켐 사장은 “다산 정약용의 정신과 호를 따 1996년 설립된 다산메디켐은 처음에는 단순한 의약품 유통, 무역, 도매업만 하다가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제제연구에 관심과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며 “ 제제 기술이야말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 제약시장과 FTA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제약환경이 제네릭 위주로 흘러가고 IMF 등으로 인해 연구소 인력이 대폭 축소되면서 제제기술이 소홀해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FTA 시대 제제기술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며 “이젠 특허전략, 용도 물질이 아닌 특화된 제제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다산메디켐이 유독 제제기술에 집중하는 이유도 단순히 제네릭만 쫓아서는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고 제네릭이라도 제제기술을 가미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 같이 어려운 제약환경은 원료 공급 업체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며 “원료 업체도 단순 원료 생산이 아닌 남들이 못하는 기술을 선보여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탁도 차별화 시대...단순 수탁 시대 끝나 

“완제약, 원료, 그리고 수탁...제약과 관련된 모든 업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특화예요. 수탁도 이젠 단순 수탁 시대는 끝났다고 봐요” 

유형선 사장은 “고형 설비 게임은 끝났다. 더 이상의 메리트와 매력이 없다” 며 “이제 단순 수탁 생산은 부가가치도 없이 제살 깎아먹는 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치부했다. 

아울러 “약가는 계속해 인하되고 기존사들은 약가를 보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최근의 상황은 수탁 업체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며 “이젠 수탁업체들도 기술이 가미된 특화된 기술을 보유해야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래야지만 의뢰자도 차별화된 제약환경을 만들 수 있고, 위수탁사 모두가 윈윈해 국내 제약산업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유 사장은 “큰 기업도 그렇겠지만 작은 기업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며 “마이크로 기술을 기반으로 그동안 특성화를 꾀했던 다산메디켐은 이제 마이크로를 넘어 나노에 도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 외쳐라...메아리로 돌아온다 

유형선 사장이 차별화된 기술만큼 중요시하는 부분이 해외 시장에 대한 꾸준한 노크와 개척이다. 

“제약 시장에서 주인공이 된다는 것. 물론 국내에서도 그 가치가 있겠지만 진정한 가치는 해외시장에서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유 사장은 “특화된 기술을 통해 새로운 제형을 개발하고 또 R&D 비율을 10% 이상 투자하는 이유는 세계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싶기 때문”이라며 “미국, 일본 등 제약 선진국에서 그 기술과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다산메디켐의 또 다른 숙명”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산메디켐은 해외 현지 기업과 국내 식약청의 오디트를 계속해 받아 가며 실력을 쌓고 있다. 

유 사장은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솔직히 내비치고 남이 하는 얘기와 지적을 귀를 열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며 “지식은 나누면서 가치가 빛을 발휘하고 아이디어도 활발하게 교류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내 것을 보여주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산메디켐이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 사무소를 갖추고, 이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이유도 바로 시계시장 신출을 위해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요즘 급부상 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와 싸우기 위해서는 기술적 부가가치를 절대적으로 높여야 해요. 남들이 하나 할 때 두개, 남들이 두개 할 때 세 개의 특화를 이룬다는 생각으로 기획하고 투자해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예요” 

국내제약, 역할분담 확실해야 모두 웃을 수 있어 

“국내제약의 가장 큰 병폐가 바로 백화점식 영업이예요. 1위 회사도 100위 회사도 모두 제제릭에 목매다는 국내 제약, 이러다 진짜 목메는 상황 오고 말아요” 

유형선 사장은 “국내 제약이 FTA 시대 생존을 넘어 건전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역할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약 강국을 만드는 것 너무도 좋은 얘기지만 신약개발은 상위 1%회사들이 이뤄야 할 몫이고 나머지는 자기의 상황과 처지에 맞는 역할과 전략을 정립해야 한다” 며 “국내 제약 환경이 이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 것도 바로 좁은 시장에서 우리끼리 다투다 생긴 비극”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끼리 싸우고 있는 동안 인도, 중국 등 신흥국들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로 성장하고 있다” 며 “제살 깎아 먹기는 이제 그만두고 저마다 특정분야, 집중분야를 살려서 세계와 싸울 수 있는 각자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산메디켐의 역할과 미션은 마이크로파티클 오랄 DDS전문 회사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제조전문회사가 되는 것. 또 원료 OEM를 넘어 완제 ODM 회사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약업신문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입력 2008.07.21 12:00 AM , 수정 2008.07.21 06: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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